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리오넬 메시(30)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30일까지”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정식 계약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메시가 훈련을 위해 팀에 돌아오면 이뤄질 것”이라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메시와 재계약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애초 메시의 계약은 내년까지였다.
바르셀로나는 정확한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스페인 마르카 등 다수 매체는 1년 옵션이 추가돼 기간은 최장 2022년까지이며,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 금액이 3억유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0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쳐 2004-200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회 우승 등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583경기에서 507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 팀 내에서는 물론 프리메라리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시는 얼마 전 오랜 연인인 안토넬라 로쿠소와 지난주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정식으로 결혼해 신혼여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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