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의 5번과 40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딸기농장 지대에 베테란을 위한 대규모 주립 공동묘지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재향 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이승해)는 지난달 27일 이 묘지 설립을 발의한 샤론 퀵 실바 가주 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한인 베테란들도 안장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승해 회장은 “한국전이나 월남전에 참전한 후 미국으로 건너온 한인 베테란들도 미 시민권자로 미 국민이다”며 “이들에게도 현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주립 공동묘지에 안장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은 “이 공동 묘지는 미군에 복무한 베테란들을 위한 것이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 향후에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어바인 시의회로부터 승인 받은 이 프로젝트는 알리소 비에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발업체 ‘파이브 포인트’사에서 소유하고 있는 딸기농장 지대를 그레이트 팍 당초 예정 부지와 맞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 임원진들은 한국정전협정 64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샤론 퀵 실바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퀵 실바 의원은 한반도 평화 유지와 한미동맹 강화, 한국과 가주 무역의 중요성에 대한 결의문을 재향군인회에 전달했다.

샤론 퀵 실바(왼쪽 7번째) 가주하원의원이 부에나팍 사무실 앞에서 재향군인회 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승해 회장에게 결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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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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