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14일 SF-인천 노선 첫 투입

14일 미주 최초로 SF-인천 노선에 친환경적 A350기가 첫 운항됐다. 이날 아시아나 SF지점 직원들이 SFO공항에서A350기 첫 운항 기념으로 탑승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14일 미주 최초로 SF-인천 노선에 A350기를 첫운항했다.
이날 박동운 아시아나항공 SF지점장은 “SF노선의 중요도로 인해 장거리 노선에 A350기가 첫 투입돼 기대감이 크다”면서 “고객 편의가 높아짐에 따라 승객들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지점장은 “Full-LED조명 적용(수면, 식사 등 6종류 변환 가능), 2~3분 주기로 공기 순환 시스템이 작동해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이 조성된 A350기는 기내 인터넷 및 로밍 서비스도 유료로 이용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점장은 “A350기는 신소재를 사용한 가벼운 동체와 차세대 엔진, 독특한 날개 디자인(30cm 더 길다) 등으로 25% 연료 효율을 높인 환경 친화적 항공기”라며 “최대 1만3,137m(4만3,100ft)의 상공에서도 1,828m(6,000ft) 상공과 같은 압력을 유지해 탑승객의 피로를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A350기는 311석 규모로 비즈니스 스마티움과 이코노미 스마티움(Economy Smartium, 36석), 일반석으로 구성돼 있다.
최현철 아시아나 SF공항 소장은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고 이용고객에게 ▲우선탑승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150달러의 추가요금(편도기준)을 내면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SF지점은 8월말까지 이코노미 스마티움 탑승 예약시 100달러(편도)로 인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195.5센티미터(77인치)의 넓은 침대형 좌석으로 비행중 최상의 안략함과 휴식을 제공하며 18.5인치 고화질 모니터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코노미좌석도 42.7cm에서 45.7cm(18인치)로 3cm(1인치 정도)가 늘어나 옆승객과의 부딪침도 덜었다.
A350기의 특징 및 기내 세부 정보, 좌석 구성 등은 asiana350.flyasiana.com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 이용료는 1시간 11달러, 3시간 16달러, 풀시간 21달러이다.
이날 아시아나 SF지점은 A350기 첫 운항기념으로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탑승객들에게 목베개 세트, 물병, 항공기 모형 연필 등을 증정했다.
박 지점장은 “오는 10월 29일부터 밤 11시 30분에 출발하는 SF-인천 노선에도 A350기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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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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