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피언스 조 추첨서 ‘죽음의 조’로 떨어져
▶ 맨U는 무난한 조 편성 행운으로 16강행 청신호

24일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이 펼쳐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 전시된 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토트넘은 24일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대회 본선 조 추첨 결과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독일), 아포엘(키프로스)과 H조에 묶였다. 토트넘은 9월13일 홈구장인 런던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치고, 9월26일 아포엘과 2차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와는 10월17일 3차전 원정경기로 격돌한다.
포트3에 배정됐던 토트넘은 포트1(시드팀) 중 최강팀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고 포트2에서 도르트문트가 합류하면서 16강행을 낙관하기 힘든 힘겨운 조별리그를 각오해야 하게 됐다. 그래도 포트2에서 그나마 네이마르가 가세한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을 만나지 않은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도 쉽지 않은 상대지만 PSG에 비하면 그래도 해볼만한 상대이기 떄문이다.
또 다른 흥미로운 조는 C조였다. 첼시(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같은 조에 AS로마(이탈리아)와 함께 같은 조에 묶였는데 첼시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가 아틀레티코로 이적을 허락해 달라며 팀 합류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지언론들은 ‘코스타 더비’가 완성됐다고 평했다.
이밖에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만난 B조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대결이 성사된 D조도 흥미로운 레이스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A조에서 벤피카(포르투갈), 바젤(스위스), CSKA모스크바(러시아) 등 무난한 상대를 만나 16강행 청신호가 켜졌다.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 A조 벤피카(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젤(스위스) CSKA모스크바(러시아)
▲ B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안덜레흐트(벨기에) 셀틱(스코틀랜드)
▲ C조 첼시(잉글랜드) AT마드리드(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 D조 유벤투스(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 E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세비야(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NK마리보르(슬로베니아)
▲ F조 샥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 G조 AS모나코(프랑스) FC포르투(포르투갈) 베식타스(터키) 라히프치히(독일)
▲ H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토트넘(잉글랜드) 아포엘(키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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