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에 조기 합류한 기성용이 몸을 풀고 있다. <연합>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예정보다 사흘 일찍 대표팀에 합류했다.
기성용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대표팀이 소집 훈련 중인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했다. 지난 6월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가 끝나고 나서 고질적인 무릎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던 기성용은 많이 회복됐지만 아직 실전경기에서는 뛰지 못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도 나오지 않아 개막 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아직 경기에 뛸 수 없는 몸 상태이지만 파주 NFC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하려고 소속팀의 허락을 받아 조기 귀국하게 됐다. 기성용은 원래는 다른 해외파와 함께 28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5일)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체제 때 대표팀의 주장으로 탐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점을 고려, 26명의 소집 대상 선수에 포함시켰다.
기성용은 이날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소속팀에서는 그라운드에서 재활 훈련을 했다”면서 “생각보다 회복속도가 빠르다. 많이 좋아졌다”면서 “다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 걱정스러운데 남은 시간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대한 몸을 만들고 싶어 대표팀에 빨리 합류했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여부는 내 몸 상태를 확인한 신태용 감독님이 결정하실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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