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렸던 ‘제15회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8) 씨가 이번 주말인 9일(토) 오후 8시 OC 페어&이벤트 센터( 88 Fair Dr, Costa Mesa) 퍼시픽 앰피디어터에서 ‘퍼시픽 심포니’(뮤직 디렉터 칼 생 클레어)와 협연한다.
‘퍼시픽 심포니’의 여름 시즌 마지막 공연에 초청된 선우예권 씨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넘버 2를 협연 한다. 또 ‘차이코프스키 스펙테큘러’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퍼시픽 심포니는 차이코프스키의 ‘1812 서곡’을 불꽃놀이와 함께 공연한다.
칼 생 클레어 뮤직 디렉터는 “이번 여름은 대중들이 사랑하는 차이코프스키의 ‘1812 서곡’과 함께 대포와 벨 소리 울리면서 불꽃놀이를 펼칠 것”이라며 “퍼시픽 앰피티어터에서의 첫 여름 공연이 아름답게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 공연에 앞서 헌팅틴 비치 밴드는 오후6-7시 30분까지 프리 콘서트 연주를 한다. 입장료는 25-99달러이다. (714) 755-5799 www.PacificSymphony.org.
한편 선우예권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미국 커티스 음악원 등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에서 베른트 괴츠네를 사사하고 있다. 그는 2014년 스위스 베르비에 방돔 프라이즈와 2015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이 외에도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콩쿠르,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등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최다(8회) 콩쿠르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선우예권 씨가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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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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