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미국 내 학교 총격 사건이 또 벌어져 새 학기를 맞은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에 떨게 했다.
8일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시내 사우스하이 스트리트에 있는 소시어토고등학교 구내에서 이날 아침 등교 시간 직전 총격범이 나타나 학교가 폐쇄됐다.
현지 경찰은 "오전 8시 33분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기동대원들은 약 30분 만인 오전 9시께 총격범을 체포하고 총기를 회수했다.
총격범이 교내에서 실제로 총을 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학교행정구 대변인 스콧 바너는 CBS 제휴 WBNS TV에 "총격범이 나타나 학교를 폐쇄한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등교시켜선 안 된다"고 알렸다.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다행히 희생자 없이 사건이 종결됐지만, 9월 신학기에 접어들자마자 총격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샌버너디노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른바 자살 살인극을 벌인 총격범이 교내에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3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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