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7일 러시아와 첫 평가전 확정
▶ 10일엔 아프리카 강호 튀니지와 격돌

구자철(13번)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우즈베크와 비겨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선에 대비해 처음으로 치르는 평가전 상대가2018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호가 다음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고 8일 발표했다. 시간과 경기장은 추후 발표된다.
8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62위인 러시아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해 첫 경기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당시 러시아는 조별리그2무1패로 3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무2패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 브라질월드컵에 앞서 2013년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1-2로 졌다.
한국이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따낸 데에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월드컵 개최국인 탓에 현지 경험을 쌓기 원하는 세계 각국이 평가전상대로 점찍은 인기 팀이었는데 한국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경기를 따낸 것은 러시아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하는 등 러시아에 두터운 인맥을지닌 히딩크 전 감독의 도움이 컸다고 대한축구협회는 밝혔다.
한편 신태용호는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이어 다음달 10일에는 프랑스칸에서 튀니지와 맞붙는다. FIFA 랭킹 34위인 튀니지는 러시아 월드컵아프리카 최종예선 A조 1위(3승1무)로 본선행이 유력한 팀으로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상대다. 대표팀은 올해 마지막 A매치 기간인 11월에는 홈에서 2차례 친선경기를 열 계획이다.
한편 신태용호는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에는 동아시아컵에 출전, 중국, 북한,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8일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북한 등 4개 팀이 겨루는 올해 동아시안컵 스케줄을 발표했다. 한국은 12월9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른 뒤 12일북한과 2차전에서 남북대결을 펼치고 16일 최종전에서 영원한 라이벌일본과 충돌한다. 모든 경기는 일본도쿄 스테디엄에서 열린다.
한국은 일본과 통산 A매치 상대전적에서 40승23무14패로 앞서 있지만2010년 5월24일 친선경기(2-0승)이후 5경기 무승행진(3무2패)을 이어오고 있고 신태용호가 사슬을 끊을 수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도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데12월8일 일본, 11일 북한, 15일 중국과 차례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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