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셰리프국이 샌타애나 강 인근 노숙자 텐트촌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이 일대 순찰 병력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오늘(12일) 순찰 병력 증원관련 안건을 승인할 경우 노숙자 텐트촌 중 가장 규모가 큰 지역을 위주로 순찰 병력이 늘어난다. 텐트촌 일대는 최근 1년6개월이 넘도록 담당 관할 등의 문제로 경찰국과 셰리프국의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캠프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 업주들은 노숙자들로 인한 크고 작은 사건들로 많은 항의를 해왔다. 파운틴 밸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 텐트에 거주하는 노숙자들은 인근 콘도 단지 내 자쿠지에서 몸을 씻거나 현관 앞의 우편물을 훔치고 게이트 주변 혹은 주택 단지 내로 빈병들을 던지는 등 수많은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 시민자유연합 OC지부’의 이브 개로 정책 분석가는 “텐트촌 일대 감시 병력이 늘어날 경우 경관들이 이유 없이 노숙자들을 막아서거나 그들에게 불리한 조례들을 강화 시켜 노숙자들이 지내기 힘들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OC셰리프국은 이번 프로젝트를 ‘세븐 데이 어 윅’이라 명명하고 어느 정도 수의 병력이 증원될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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