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들과 함게 기쁨 나눴다
▶ 산호세 방주교회 주최

제5회 할머니 할아버지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청소년들이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9월 10일 그랜드패어런츠데이(Grandparents’ Day)를 맞아 산호세 방주교회(설교사역 담당 김철 목사)가 마련한 제5회 북가주 할머니 할아버지 섬김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산호세 로렌스플라자에서 열렸다.
올해로 다섯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종교에 관계없이 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시니어들을 초청하여 섬기는 행사로, 방주교회 측은 “교인들만이 모이는 행사가 아니라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면서 “받은 은혜를 바탕으로 많은 이들과 기쁨을 나누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목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의훈 목사(제자들교회 원로목사)는 “이 지역에서 점점 소홀히 되고 있는 어른 공경을 솔선수범해주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근안 재향군인회 회장 역시 격려사를 통해 “행사를 주관해준 방주교회 외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하나님의 선물인 건강을 잘 유지하자”고 행사에 참석한 시니어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180여명의 시니어들이 참석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섬김을 받았는데, 특히 KAYLP 소속 청소년들이 나와 식사를 도왔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정갈한 식사를 대접받으면서 함께 모인 동료들과 담소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고, 식사 이후에는 다양하게 준비된 경품과 함께 김한일 치과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도 증정되었다.
그 자리에 참석한 함영선 장로(임마누엘교회)는 “준비만 2-3개월이 소요되는 이 일은 사랑이 없이는 할 수 없는 행사이며, 아이들이나 시니어들에게 관심을 보여야 할 이민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일”이라고 평했다.
이날 행사는 방주교회 외에 김한일 치과 특별후원, 본보, 성문건축, 알라메다 요짐보식당, 맛나니 김치, 우드맨 보험, 서울정, 바베큐타운, KAYLP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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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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