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나하임 시의회 승인
▶ 경찰 태스크포스팀 운영
애나하임 시의회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노숙자 문제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애나하임 시의회는 지난 12일 미팅에서 노숙자 문제에 대한 비상사태 선포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날 회의는 토드 스피처 OC수퍼바이저, 주민, 노숙자 지지층, 업주, 시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90분간 진행되었고 이 중 60여명이 노숙자 문제와 관련한 연설을 펼쳤다.
최초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한 크리스 머리 시의원은“ 노숙자 문제가 커뮤니티를 위기에 빠뜨리는 상황까지 도달했다”며“ 더 이상 카운티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 머리 의원의 ‘비상사태’ 안건에는 애나하임시, 카운티 정부, 경찰, 비영리 단체, 자원 봉사자, 종교단체 등 모두가 참여해 노숙자들에게 주거지, 정신과 상담 제공과 더불어 쉘터 확충, 노숙자촌 일대 감시병력 증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무료 구제지원 시스템 ‘211 OC’에 따르면 카운티와 시 전반에 걸쳐 노숙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현재 OC내 노숙자 수는 4,792명으로 애나하임 내에만 900명이 넘는 노숙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애나하임 경찰국은 카운티 셰리프국과 협력해 오는 15일부터 비상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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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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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우리가 투표해 뽑은 사람이 아니니 우리 이익을 대표 못하겠다는 걸까?
이번 한인회장 영어권 이라 들었는데 언어에 문제가 없으니 시청에 가서 한인타운 대표해 한마디 할수 있을텐데. 그런것도 못하면 장 집어 치우시구요
엘에이 한인회장 뭐하죠? 뻔질나게 모임에나 참석하지 말고 타운 상인과 주민 모시고 시의회 모임에 가서 홈레스 문제점 지적하고 대답을 요구해 보세요.
샌디에고 노숙자 촌에서 전염성 간염이 번져 지난 6개월 동안 15명 죽고 400 명이 감염 됐다. 엘에이 한인타운도 이들 때문에 안전치 못합니다.
투표권 있는 주민이 심하게 항의하니 그때 가서야 호들갑 떠는 쓰레기 정치인들. 남가주는 날씨가 좋으니 점점 더 많은 홈레스가 모일겄이다. 겨울에 추운 NY 홈레스들 모두 그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