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오늘 자이언츠를 상대로 포스 트시즌 선발등판 희망을 살려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류현진(30·LA 다저스)이 선발투수로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23일 오후 6시(LA시간)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경기로 상대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고 마운드 상대는 자이언츠 에이스인 매디슨 범가너다.
다저스 팬사이트인 트루블루LA의 에릭 스티븐 기자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23일 경기에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정상적’이란 말에 많은 의미가 담겼다. 그와 함께 포스트시즌 불펜자리 오디션을 받을 후보로 거론된 일본인 투수 겐타 마에다는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선발 등판에서 3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마에다는 포스트시즌 불펜의 키”라면서 “이틀 정도 쉬고 불펜으로 나서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행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스티븐 기자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아직 포스트시즌 선발을 결정하기엔 이르다며 “류현진이 23일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하고 이후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일매일 상반된 보도가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모르지만 일단은 이번 자이언츠전에서 좋은 피칭을 보일 경우 아직 포스트시즌 선발 기용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 시즌 5승7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기록한 류현진은 특히 후반기에는 9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36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또한 이번 등판 상대인 자이언츠에도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이 이번 등판에서도 이런 모습을 이어가며 포스트시즌 선발경쟁에서 극적인 뒤집기쇼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 경기는 23일 오후 6시부터 케이블채널 스포츠넷LA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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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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