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수업 현장에 찾아갑니다”
▶ 신입교사 양성 연수, 한국문화 수업 진행

7일 프레즈노 지역에서 찾아가는 연수회를 개최한 북가주협의회 임원진과 참가자들. [사진 북가주협의회]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회장 한희영)는 먼 지역 한국학교들이 필요로 하는 ‘찾아가는 연수회’를 지난 7일 프레즈노 하모니 한국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날 프레즈노 인근 4곳 한국학교 교장 및 교사들이 참여한 ‘신입교사 양성 연수회’는 황희연 북가주협의회 부회장, 지역 교장 대상 운영자 워크샵은 한희영 회장이 각각 진행,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한국어교육 현장의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조덕현 몬트레이 교장과 몬소리 사물놀이팀이 60여명 학생들에게 사물놀이 체험 수업을 진행, 한국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
황인주 프레즈노 하모니 한국학교장은 “농업 중심지인 프레즈노 지역 한국학교에는 한인 자녀뿐만 아니라 아시아 난민(약 5만명 거주) 청소년들이 한국어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매주 음악을 통한 한글배우기, 각반별 특별지도 등을 통해 한국어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교장은 “소도시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유투브 온라인 한글학교 코스를 개설했다”면서 “지난해 온라인 코스에 등록해 1년간 한국어를 익힌 비한인 학생이 현재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희영 회장은 “그동안 연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프레즈노 인근 지역 교사들에게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교사들과는 새로운 수업방식을, 교장들과는 효율적인 학교 운영의 노하우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황희연 부회장은 “프레즈노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몽족, 캄보디아족 등은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자발적인 지원자들”이라면서 “이들은 한국학교로 오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배우겠다는 열의가 높다”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프레즈노 지역 교사들이 오감수업 등 연수회가 제공한 새 수업방식에 놀라워 했다”면서 “연수회 호응은 기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어른 및 어린이용 한복 15벌과 역사문화 교재를 프레즈노 하모니 한국학교에 기증했다.
북가주협의회는 2015년 새크라멘토, 2016년 산호세에 이어 프레즈노 지역에서 세번째 찾아가는 연수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먼 거리 지역 한국학교 연수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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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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