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무 뒤 첫 승…EPL 5개팀, 모두 조 선두 부상

리버풀의 로버르토 퍼미뉴가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AP]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7골차 대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첫 승을 따내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리버풀이 조 선두로 올라서면서 이번 대회에 나선 5개팀이 모두 조 1위에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17일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서 펼쳐진 NK 마리보르(슬로베니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원정경기에서 초반부터 골 폭죽 파티를 펼친 끝에 7-0으로 압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2연속 무승부 뒤 첫 승을 따낸 리버풀(1승2무, 승점 5)는 이날 세비야(스페인)를 홈에서 5-1로 완파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와 1승2무로 동률을 유지했으나 골득실에서 3골차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이날 전반 4분 만에 로베르토 퍼미뉴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13분엔 필리프 쿠티뉴가 추가골을 뽑아냈고 이집트의 영웅 무하메드 살라가 19분고 39분 연속골을 보태며 4-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후반에는 퍼미뉴의 두 번? 골에 이어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트렌트 아놀드가 골 퍼레이드에 가세해 7골차 대승을 거뒀다.
한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홈 경기에서 강호 세비야를 상대로 볼 점유율 38%에 그치고도 매서운 골 결정력으로 무려 5골을 꽂아 넣으며 2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F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나폴리(이탈리아)를 2-1로 꺾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전반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엘 제수스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나폴리의 맹추격에 시달렸으나 나폴리의 공세를 1골로 막고 승리해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G조에선 선두 베식타시(터키)는 AS모나코(프랑스)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렸고 라이프치히(독일)가 FC포르투(포르투갈)를 3-2로 누르고 2위(1승1무1패)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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