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과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모델에 선정됐다.

시장 조사기관 ‘스트레터직 비전’이 매년 실시하는 ‘신차 소비자 경험조사’(NVES)에서 제네시스 G90과 기아 쏘렌토는 각각 럭서리와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선정됐다.

스트레터직 비전은 이번 조사를 위해 3만4,000명의 신차 구입자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성능과 품질, 내구성,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특히 제네시스 G90의 경우 머세데즈 벤즈와 BMW, 렉서스와 아우디 등 쟁쟁한 경쟁사 모델들을 모두 제치고 상을 받으면서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G90은 앞서 스트레터직 비전이 실시한 전체 평가조사(TQI)에서도 최고의 럭서리 차량으로 선정됐었다.

또 기아차의 주력 SUV인 쏘렌토는 지속적인 리모델링과 성능 개선을 거치면서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쏘렌토는 지난 11월 전국적으로 8,153대, 올해 11월까지 9만1,944대가 팔리며 포르테, 쏘울, 옵티마와 함께 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