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10번 프리웨이에서 역주행 차량이 빚은 충돌사고로 두 차에 타고 있는 4명이 모두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7분께 30세 남성이 몰던 2011년 셰볼레 임팔라가 210번 프리웨이 위트랜드 출구 근처에서 동쪽 레인을 역주행하다 60세 여성이 몰던 2015년 도요타 코롤라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30세 남성 운전자와 도요타에 탑승했던 60세, 50, 30세 여성이 모두 숨졌다. 또 사고 직후 오전 7시40분까지 사고 인근 210번 동쪽 방향 레인이 폐쇄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17일 LA 카운티 검시국은 지난 15일 오전 3시20분께 파노라마 시티 지역의 밴나이스 블러버드 버스정류장에서 총에 맞아 숨진 두 남성이 제임스 로드리게즈(29)와 엘비스 산체즈(31)라고 밝혔다.

16일 샌타애나 지역 300대 블럭 웨스트 4가의 한 주택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30대 여성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가정폭력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오후 7시께 포모나 지역 7가 인근 기어리 애비뉴를 건너던 남성이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밖에 16일 오후 5시 13분께 아주사 지역을 관통하는 210번 프리웨이에서 모토사이클을 몰던 63세 남성이 차량과 충돌하면서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