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호프 온 휠스’ 통한 소아암 퇴치 노력 부각
▶ 기아차는 럭서리 스포츠세단 스팅어 집중 홍보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올해 수퍼보울 광고가 호평을 받았다. 현대와 기아차는 각각 지난 4일 미니애폴리스 US 뱅크 스테디엄에서 열린 제52회 수퍼보울에서 상반된 광고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올해 광고에서 현대차가 운영하는 비영리 기구 ‘현대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 소개를 통해 지난 20년간 현대차의 소아암 탈퇴 노력 및 기부활동을 부각했다.
1998년 시작한 호프 온 휠스는 미국 내 현대차 딜러들이 신차를 판매할 때 대당 14달러를 적립하고, 현대차 미국 법인의 매칭 기부금을 더해 운영되는 소아암 치료 지원 프로그램이다. 미국 내 소아암 관련 민간기금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년간 누적 기부금이 무려 1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현대차는 광고를 통해 누군가 차량을 구매할 때마다 소아암 연구에 기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퍼보울 팬 행사에 초대받은 현대차 차주들이 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 영상을 보고 있는 가운데 생존자와 가족들이 현장을 방문해 현대차 차주들에게 직접 고마움을 표시하는 감동적인 영상이다.
반면 기아차는 판매가 시작된 럭서리 스포츠세단인 스팅어 모델을 집중 홍보했다. 광고에는 F1(포뮬러원)과 인디애나폴리스 500 챔피언십을 각 2회 우승한 베테랑 카레이서 에머슨 피티팔디와 전설적인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리드 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레이서로 출연했다.
기아차는 타일러와의 협업을 통해 스팅어 GT 터보의 365마력 엔진이 70세에서 25세까지의 변화무쌍한 여정을 이어주는 모습을 그렸다. CNET 로드쇼에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스팅어 GT는 트윈터보 V6 엔진으로 최고 속도 167마일, 60마일 제로백 4.7초의 빼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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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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