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 스타일·넓은 실내공간·가격 경쟁력 등
▶ 2009년 출시 이후 최우수 품질상 등 휩쓸어

쏘울이 미국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 신기록을 세웠다. 화제를 모았던 쏘울의 햄스터 광고.
기아자동차의 쏘울(Soul)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5일 기아차 미국법인(KMA)에 따르면 쏘울은 지난 2009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지 9년 만에 100만대 누적 판매를 달성하며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쏘울은 ‘박스카’ 스타일의 독특한 외관과 함께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연비와 경쟁력 있는 가격 등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되며 진출 이후 매년 10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도 미국 시장에서 11만5,712대가 판매되며 포르테(11만7,596대)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기아차 모델이었다.
특히 쏘울의 경우 개솔린 엔진 모델과 함께 전기차인 쏘울 EV 모델로도 출시되며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한 점도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쏘울은 품질과 성능, 안전성과 디자인 측면에서도 기아차 모델 중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모델 중 하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가장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갖고 있다.
쏘울은 또 저명한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실시하는 신차품질조사(IQS)에서 3년 연속 소형 다목적 차량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가격 측면에서도 쏘울은 1만6,000달러대부터 시작하는 등 경쟁력 있는 가격을 출시 이후 유지해 왔다.
쏘울은 가장 최근인 지난 2월에는 차량의 가치 대비 품질을 측정하는 US뉴스&월드리포트의 ‘베스트 카 포 머니’ 상을 콤팩트 카 부문에서 수상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 차량 랭킹은 안전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전문가들이 5년 간 차량 유지에 들어간 총비용과 현재의 차량 가격 등을 비교 평가해 산정한다.
쏘울은 출시 초기에는 젊은 층과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으나 최근 수년간은 가족과 노인층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저변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쏘울은 또 가장 권위 있는 소비자 전문 평가기관인 ‘컨수머리포트’가 뽑은 ‘고령 운전자가 몰기 좋은 차’ 톱 3에 선정됐다.
햄스터가 출연하는 쏘울의 독특한 광고 등 마케팅 캠페인도 자동차 광고업계에서 히트작으로 손꼽힌다. 지난 2011년에는 미주한인 프로골퍼 미셸 위가 출연하는 쏘울 광고가 히트를 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쏘울은 올해 말 3세대 풀체인지(완정 변경)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