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건강한 카운티’ 최상위권에 페어팩스 등 6곳 운집
▶ 폴스 처치 최고 평가
북버지니아 등 워싱턴 일원이 전국에서 최고로 좋은 생활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 평가되고 있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26일 발표한 ‘미국의 건강한 커뮤니티’ 조사에서는 폴스 처치 시티가 전국에서 최고 건강한 커뮤니티 환경을 갖춘 곳으로 선정된데 이어 한인들이 밀집한 북버지니아 일대 카운티들이 대거 상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폴스 처지는 거주민 교육 수준이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전국 3,000개 카운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공공안전 97.4점, 경제 환경 96.5점, 인구 건강지수도 89.7% 등으로 전체 종합 지수가 만점(100점)을 기록했다.
U.S 리포트는 2마일 제곱 평방 마일 규모의 폴스 처치가 우수한 학군과 의료서비스, 그리고 수도인 DC와의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있고, 도로 및 사이클링, 공원 등 주민들의 건강을 돕기 위한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실제 기대 수명치도 81.8세로 전국 평균인 77.9세보다 4년 가까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사에서는 폴스 처치의 거주민 중 25세 이상 인구 중 80%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버지니아 주와 전국 평균의 2배 이상 높은 교육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건강한 커뮤니티환경이 주민들의 생활건강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밝히는 예시로 주목하기도 했다.
이밖에 페어패스 시티가 총 평점 81.1점으로 전국 6위, 라우든 카운티는 총 82.3점으로 전국 10위권에 올랐다.
한인 밀집지역인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와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카운티는 각각 20위와 21위를 기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주민들의 기대 수명치가 83.7세로 북 버지니아 지역 주요 카운티들 중 가장 높았고, 주민 전체 중 10.9%가 보험 미가입자로 전국 중간평균(12.9%)보다 낮았다. 또한 경제 환경이 93점, 주민건강은 91점, 기간시설 82점, 교육수준 81점 등, 총 86.8점으로 평가됐고, 전체 인구 중 고학력자의 비중이 65.3%로 전국 중간인 27.3%보다 38.05%가 높았다.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는 주민 건강 점수가 85점으로 실제 평균 기대수명도 83세로 높았고, 경제 환경은 93점, 기간 시설 85점, 교육 수준은 82점으로 실제 고학력자 비중이 전체인구의 66.3%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연방질병통제센터와 건강계측·평가연구소(IHME), 인구조사국, 환경보호국 등의 자료를 종합해 각 지역 순위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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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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