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2일 SF 헙스트 극장서 모차르트의 소나타 등 연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미도리의 독주회가 4월 22일(일) SF 헙스트 극장에서 열린다.
SF 챔버 뮤직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서 미도리는 ▶모차르트의 소나타 F 장조, ▶프랭크의 소나타 A장조, ▶슈베르트의 소나타 G 단조, ▶레스피기의 소나타 B 단조 등을 연주한다.
사라 장과 함께 21세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세계적인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안네 소피 무터, 정경화, 빅토리아 뮬로바, 손넨버그 등과 함께 세계 5대 여류 바이올리니스트에 선정되어 세계를 놀라케 한 바 있다.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운 미도리는 줄리아드에서 도로시 딜레이(Dorothy DeLay)와 젠스 엘러먼(Jens Ellerman)를 사사했다.
15세 때 탱글우드 음악제에서 레너드 번스타인이 이끄는 보스톤 심포니와 협연 중 바이올린의 줄이 두 차례나 끊어지는 해프닝 속에서도 악장과 부악장의 악기를 차례로 빌려 침착한 연주회를 이끈 뒤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딜레이 여사는 "10세 때의 미도리는 이미 20세의 학생들을 뛰어넘는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었다"며 그녀의 천재성을 높이 산 바 있다.
▶일시 : 4월 22일(Sun, at 3 pm)
▶장소 : SF Herbst 극장 (401 Van Ness Ave.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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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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