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시사회 지난달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레디 플레이어 원’ 시사회에 참석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AP=연합뉴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누적 흥행수익 1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16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로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돈은 총 100억900만 달러(약 10조8천억 원)에 이른다.
누적 흥행수익 10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감독은 스필버그가 처음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1974년작 '슈가랜드 특급'부터 '컬러 퍼플'(1985), '태양의 제국'(1987), '아미스타드'(1997)와 최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개봉한 27개 작품을 통해 이 같은 수익을 거뒀다.
작품별로는 '쥬라기 공원'이 9억8천380만 달러(약 1조500억 원)로 가장 많은 흥행수익을 올렸고,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7억8천660만 달러)과 'E.T.'(7억1천70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최신작인 레디 플레이어 원은 세계 최초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영화로 북미시장에서 1억1천492만 달러, 해외시장에서 3억6천20만 달러 등 총 4억7천5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
스필버그 감독의 뒤를 이어서는 피터 잭슨(65억2천만 달러), 마이클 베이(64억1천400만 달러), 제임스 캐머런(61억3천800만 달러), 데이비드 예이츠(53억4천600만 달러) 감독이 흥행수익 2∼5위를 차지했다.
이어 크리스토퍼 놀런(57억4천900만 달러), 로버트 저메키스(42억4천300만 달러), 팀 버튼(40억7천500만 달러), 크리스 콜럼버스(40억6천만 달러), 리들리 스콧(39억2천300만 달러) 감독이 순서대로 6∼10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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