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조사보다 8%p 오른 69%… 민주 주지사 예비선거, 6월26일 열려
▶ 민주 베이커·젤러스 지지율 31%에 그쳐
메릴랜드에서 예비선거를 두 달 앞두고 래리 호건 주지사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가오는 주지사 선거에서 연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발표된 가우처 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지난 2월 조사 결과보다 8% 오른 69%의 지지와 21%의 반대를 받아 강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고, 민주당 후보 7명 중 누구와 맞붙어도 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건 주지사는 민주당의 영향력이 우위를 점하는 메릴랜드에서 공화당 출신이지만 중도를 지키며 업무를 잘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공화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오랜 기간 민주당을 지지해온 유권자에게서도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지사 선거를 지금 실시할 경우 호건 주지사가 가장 강력한 민주당 후보인 러션 베이커 프린스조지스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벤 젤러스 전 NAACP회장은 각각 31%의 지지를 얻은 반면, 호건은 44%를 얻어 눈에 띄게 우위를 보였다.
호건은 민주당 후보 누구와 붙더라도 44%에서 45% 사이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결정 유권자가 아직까지 조사마다 22% 이상으로 높아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주지사후보 예비선거는 6월 26일 실시되며, 예비선거를 통과한 후보는 11월 본선에서 호건과 격돌한다.
가우처대는 이달 14-19일 메릴랜드 성인 61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이중 524명이 등록된 유권자였고, 449명이 다가오는 선거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여론조사 오차범위는 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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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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