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인계 대학과 아이비리그 대학간 협력 모델 될 듯
명문 아이비리그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은 HBCU 교육기관 중 하나인 볼티모어 모건 주립대의 얼 그라베스 경영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 간의 교육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새로운 파트너십에 따라 두 기관의 학생과 교수진은 회의, 교과 과정 개발 및 연구 등의 기회를 공유할 예정이며, “학교 양 측간의 다양성을 통해 학문적 우수성을 구축하고 국내외 및 지역사회가 마주하는 과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요소”라고 대학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HBCU(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란 미국 내 흑인 지역사회의 교육을 위해 1964년 이전에 세워진 고등교육기관의 연합을 뜻하고, 메릴랜드 모건 주립대를 포함해 하워드 유니버시티, 이스턴 쇼어 메릴랜드대, 부위 주립대 등이 있다.
와튼 스쿨이 HBCU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것은 역사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며, 이러한 협력 관계는 앞으로 흑인계 대학들이 아이비 리그 대학들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모건 주립대 경영대는 주에서 가장 많은 흑인계 졸업생들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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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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