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대한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물가와 임금 등 경제지표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빠른 경기개선 추세가 이어진다면 향후 FRB의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월스트릿 저널(WSJ)에 따르면 1분기 미국의 민간 분야 임금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2.9%로,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17년 만에 최저 수준인 4.1%를 6개월째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3월 1.9%로 높아지며 지난 2월 상승률 1.6%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향후 물가상승률이 최근 몇 년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FRB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2% 미만을 유지하는 한 금리 계획을 급격하게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2%를 웃돌면 얘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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