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아일랜드의 오래된 주택과 건물들이 고스란히 보존 하고 있는 올드 베스패이지 빌리지 리스토레이션 .
낫소 카운티 동쪽 서폭카운티와이 경계 지역인 올드 베스페이지 빌리지 리스토레이션(Old Bethpage Village Restoration)은 롱아일랜드의 민속촌이다. 이곳에는 롱아일랜드에서 1660년부터 1875년 사이에 지어진 집과 헛간 그리고 건축물들이 원래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한마디로 롱아일랜드의 19세기 모습이 재현돼 있는 곳이다.
19세기 롱아일랜드는 한가로운 농촌이었다. 지금도 서폭 카운티에 다수의 농장이 남아 있다. 1900년도 롱아일랜드 곳곳에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인디언들로부터 땅을 구입, 밭을 일구었거나 가축을 키우는 농장을 세웠다.
이 민속촌 넓이는 209에이커로 꽤 넓다. ‘살아있는 역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이곳은 1970년 문을 열었다. 롱아일랜드가 발전되면서 19세기 건물들이 재건축으로 무너지는것을 보호하기 위해 36채의 집을 포함한 51개의 역사를 가진 건축물들이 이곳에 옮겨 놓아지면서 시작됐다.
이곳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은 매네또 힐 교회로 이곳에 제일 먼저 이동되어 자리잡은 것이다. 1857년에 세워진 이 교회는 이곳의 가장 큰 행사인 롱아일랜드 페어가 열릴 때 전시홀로 사용된다.
또 이곳에서 놓쳐서는 안되는 빌딩이 섕크 집(Schenck House) 이다. 1730년에 지어진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원래 맨해셋 셸터 락로드에 있었던 팜 하우스이다. 네델란드 출신의 이민자가 살던 건물로 네덜란드 분위기가 물씬 난다. 벤자민 하우스도 눈여겨볼 만한다. 1829년 지어진 이 집의 주인은 윌리엄 벤자민으로 농부이면서 목사였다. 그는 또 당시 거주했던 인디언 푸세파턱 자손으로 19세기 중요한 롱아일랜드의 인물 중 한명이다.
이외에도 1975년에 우드버리 피켓레인에 지어졌던 휼렛 하우스, 스미스타운에 1820년도에 세워진 콘크린 하우스, 헴스테드 헨리 스트릿에 있었던 1795년도의 닥터 시어링 하우스, 이스트 노위치 루트 25A와 106 코너에 있었던 레이톤 제네럴 상점(1866년 설립), 이스트 메도우 프로스펙 애비뉴와 메도우 애비뉴 코너에 위치해 있던 여관 눈 인(Noon Inn, 1840년), 헴스테드 클리턴 스트릿과 프론트 스트릿이 만나는 인터섹션에 있었던 커비 하우스(1839) 등이 있다.
보존되고 있는 주택에는 당시 생활상이 전해지고 있으며 상점과 학교, 대장간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루트 비어, 프레즐, 캔디 등 당시 먹었던 간식거리도 맛볼 수 있게 오래된 상점 건물에서 판매되고 있다.
▲ 개장시간 : 수~일요일 오전10시에서 오후 4시 ▲입장료: 일반 12달러, 시니어와 5~12세는 8달러 ▲주소: 1303 Round Swamp Road Old Bethpage, NY 11804
<
이민수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