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 출마 허버트 윤 검사
▶ 6.5선거 뛰는 한인
“오직 법에 충실한 정의의 심판관이 되고 싶습니다”
오는 6월5일 예비선거에서 한인 검사가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직에 출사표를 던지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지난 2006년부터 11년 넘게 LA 카운티 검찰에서 활동해 온 허버트 윤(한국명 윤흥식·사진) 검사는 법을 수호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고 밝히며, 오는 6월5일에 치러질 LA 수피리어코트 선출직 판사(16번 판사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허버트 윤 검사는 UC 리버사이드에서 경영학과 사회학을 복수 전공한 뒤 로욜라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대형 로펌 등에서 기업 법률분쟁 소송을 담당해 왔으며, 지난 2006년부터 LA 카운티 검사로 활약해오고 있다.
LA서 식품점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는 어릴 적부터 타인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환자들을 돌보는 어머니의 모습은 그에게 큰 귀감이 되어 남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일의 가치에 대해서 깨닫게 해줬다.
그는 판사직에 도전하는 이유 또한 무고한 피해자들이 탄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심판관의 역할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허버트 윤 검사는 지난 2016년에도 판사직에 도전했지만 당시 4대1의 경쟁률로 아쉽게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허버트 윤과 경쟁하는 후보는 단 2명으로 2년 전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현재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소속된 약 450명의 판사 중에서 한인 판사는 10명 미만에 불과해 더 많은 한인 판사가 탄생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판사 후보자는 LA 카운티 전역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한인과 같은 소수계 판사가 배출되기 힘든 실정이다.
허버트 윤 검사는 한인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거듭 부탁하며, 그 누구보다도 공정한 판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거듭 밝혔다.
허버트 윤 판사 후보 웹사이트 www.yunforjud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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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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