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취 사고차 운전자 2급 살인혐의로 기소
▶ 사고당시 혈중 알콜농도 허용 기준치의 3배
어바인의 한인 일가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어머니는 숨지고 10대 자녀 2명과 아버지는 중상을 입는 참변이 벌어졌습니다.
어바인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8시께 어바인의 터틀락 드라이브 인근에서 보행자 길을 따라 걸으며 집으로 가고 있던 이들은 갑자기 덮친 2012년형 BMW에 치여 44살의 최정미씨는 숨지고, 49살의 남편과 18살인 아들, 15살 딸은 중상을 입고 UCI 메디칼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현장에서 체포된 37살의 운전자 카말 아토는 사고 당시 법정 허용치인 알콜 농도의 3배에 이를 정도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샌타아나가 주소지인 아토는 특히 지난 2001년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2002년에서 벤추라 카운티에서 각각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어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18일 아토를 2급 살인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유죄가 인정되면 사고차 운전자는 최대 22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UCI 병원에 입원해 있는 가족 중 아버지는 내상을 입어 중태로 알려졌으며, 아들은 코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고, 딸도 봉합수술을 받아 이들이 출석하고 있는 한인 성당의 교우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
라디오서울 안상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주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