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 리후에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 지점에서 지난 17일 아들이 은행에서 근무 중이던 자신의 어머니를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카우아이 경찰은 17일 34살의 남성 루이 랜즈만을 2급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 랜즈만은 17일 오후 1시 15분 경 리후에 퍼스트 하와이언 은행 지점으로 걸어들어가 이 은행 직원인 69세의 샬린 랜즈만을 칼로 살해했다.
희생자와 용의자는 모자관계로 알려졌으나 범행동기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대낮에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이후 은행 주차장에서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현재 경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에서 비극적인 사건 발생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은 또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추후 공고가 있을 때까지 은행지점의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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