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단체장회의, 모금 캠페인 벌이기로
▶ 7월15일까지 성금모아 단일창구로 전달

30일 홍수 재해 돕기 캠페인 토의에 참여한 메릴랜드 한인단체장 및 관계자들.
엘리콧시티 올드타운 홍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메릴랜드 한인단체들이 모금운동을 벌인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와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는 지난달 30일 저녁 콜럼비아의 한인회관에서 긴급 단체장회의를 소집,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 주민과 사업자를 도울 방법을 모색했다. 이 모임에는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용주 목사), 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 메릴랜드체육회(회장 남정길), 메릴랜드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남영자) 대표가 참석, 홍수 재해 돕기 캠페인에 한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참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모금 방법과 기간 및 전달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지난 28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본 백성옥 회장과 남정구 회장은 “피해의 심각성에 큰 충격을 받았고,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한인이 하나로 뭉쳐 봉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긴급 모임을 소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향남 회장은 정부관계자와의 소통 및 과거 기금 모금 행사를 통해 얻게 된 효율적인 모금방법 및 전달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윤용주 회장은 “교협 소속 교회들에게 이번 캠페인에 대해 알리고 참여를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남정길 체육회장은 “체육회 산하 여러 종목 협회에도 이를 알려 기존 행사에 기금 모금 운동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도록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 MD한인회 사무총장은 “앞으로 약 20여 곳의 한인단체장들과 연락을 취해 캠페인 참여 의사를 물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금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로 정해졌으며, 각 단체의 특성에 따라 독자적인 방식으로 모금을 모으기로 했다. 또 단체 간 소통으로 모금 경과를 공유하고, 각 단체에서 모인 기금은 창구를 하나로 통일해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만 18세 이상의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카운티 웹사이트(www.howardcountymd.gov/disasterrecoveryvolunteer)를 통해 계정을 만든 후 호출을 기다릴 수 있다.
한인 단체를 통하지 않고 개인으로 기부하려면 카운티 정부에서 권유하는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웹사이트(https://cfhoco.org)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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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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