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들, 내달 15일까지 성금 모금 캠페인…한인회·교협 등 참가

박수철 메릴랜드한인회 사무총장이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뒤편에는 알렌 키틀맨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복구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발생한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엘리콧시티 올드타운 주민과 상인을 돕기 위한 한인단체들의 성금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모금운동에는 메릴랜드한인회를 비롯 하워드한인회, 메릴랜드교회협의회, 여성골프협회, 체육회, 앤아룬델카운티노인회, 한인여성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단체들은 단체별로 내달 15일까지 모금을 한 후 8월 2일 하워드카운티 커뮤니티 재단에 함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용주 교회협의회장은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한인사회가 돼, 한인들의 하나된 단합과 협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은 “홍수 피해자들을 돕는 크고 작은 주류사회의 활동에 동참, 뜻하지 않은 재해를 당한 피해 이웃을 돕는 것은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의 일원임을 확인하는 것이므로 많은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한인단체뿐만 아니라 한인업소에도 모금함을 설치해 한인들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한인업소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홍수로 4개의 비즈니스를 잃은 사탕가게 ‘엘리콧시티 팝스’ 복구 작업에 자원 봉사를 한 박수철 메릴랜드한인회 사무총장은 “홍수 이후 잦은 비로 건물 안에 악취가 심하며, 높은 곳에서 떠내려온 돌과 흙으로 인해 어떤 건물은 중장비 지원 없이는 진입조차가 불가능 했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박 총장은 피해 업주들은 빠른 재건을 위해서는 재정적 도움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