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선거소가 차려진 엘리콧시티의 밀러도서관 앞에서 출마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는 26일(화) 실시되는 주 예비선거(primary votes)를 앞두고19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14일부터 19일 저녁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수는 17만2,743명으로 지난 2014년 주지사 예비선거의 14만1,590명 보다 53%가 더 증가했다. 특히 예비선거의 사전투표에 참여한 민주당 유권자의 수는 공화당 유권자보다 3배 이상 더 많았다.
선은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오는 11월 총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래리 호건 주지사의 재선 실패를 겨냥한 것으로 더 나아가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하는 민주당 유권자들의 물결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2014년 선거 당시 호건 주지사의 맞수였던 안소니 브라운 주지사 민주당 후보의 낙선을 두고, 단지 사전투표를 기반으로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것에 큰 불신을 보였다.
세인트 메리스 대학의 토드 에블리 정치과학자는 “사전투표 결과로 선거 전체는 물론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며 “단지 민주당 유권자의 5%, 공화당의 3%가량이 이번 출구조사에 응한 것으로는 민주당 우세를 점칠 유효점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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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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