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패 한판 창립 20주년 행사 풍물캠프도 마쳐

풍물패 한판의 풍물캠프 참가자들이 취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티나 이)이 22일 저녁 엘리콧시티의 성요한 성공회 교회 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취타대 입장으로 시작된 행사는 기념식 및 유공자 시상, 한판의 발자취 동영상 상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크리스티나 이 회장은 “한판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은 수많은 회원들의 헌신과 한인사회의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우리문화의 계승과 보급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기찬 초대회장은 한판은 지난 1998년 3월 ‘볼티모어풍물패’란 이름으로 결성된 이래 매년 무료풍물강습과 정월 지신밟기, 여름 풍물캠프를 개최하고, 각종 지역 및 한인 행사 공연을 통해 우리문화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전파해왔다고 연혁보고를 했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과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 마크 장 주하원의원, 주상희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지역에서 전통문화단체가 20년의 역사를 갖고 있고, 수십여명의 청소년이 우리문화를 손색없이 익혀 발표해 놀랍고 대견스럽다”며 “우리문화를 계속 유지하고 널리 알려달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알렉스 최 주지사실 대민국장은 풍물패 한판과 임세라 양에게 주지사표창장을 전달했다. 또 강민, 임세라, 송재현에게 대통령봉사상 금상, 임세라, 박선주, 최도혜에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표창, 강민, 송재현, 박별, 박정환, 이지우에게 주하원의원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크리스티나 이 회장은 박춘기·김광훈·박기찬·박기웅 고문에게 공로패, 이정희 해리스버그 두레소리 회장, 윤현호·남장우·정용석 강사, 김은 워싱턴독립유공자후손모임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박하늘, 이승현, 박범준, 윤상민에게 회장표창을 수여했다.
축하공연에서 회원들은 사물놀이, 모듬북, 취타, 설장구, 상모놀이, 버나놀이, 사자춤, 12발 상모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판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풍물캠프를 23일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볼티모어 이너하버 야외무대에서 결산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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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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