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여행시즌동안 워싱턴 일원의 공항 방문객수가 역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교통안전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이하 TSA)이 올 여름 워싱턴 지역 공항들의 예상 이용객수를 연구해 최근 발표했다. TSA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여름 가장 바쁜 날의 레이건공항 검문소 통과 인원수는 평소의 약 25% 증가하고, 덜레스국제공항은 약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레이건공항 검문소의 일일 평균 통과인원수는 3만 3,000명이며, 이번 여름 가장 바쁜 날에는 4만1,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덜레스국제공항 검문소의 일일 평균 통과인원수는 2만5,000명이며 이번 여름가장 바쁜 날에 3만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리사 파베스타인 TSA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각 공항의 검문소에 이미 더 이상 열 수 있는 추가 검색차선이 없이 모두 사용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하루 1만명 정도의 추가 방문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올 여름 가장 바쁜 날은 아마도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서 노동절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적으로 공항들은 올해 독립기념일에서 노동절 사이 2억4천3만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도 2억3천9백만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한편 TSA측은 “공항 방문객이 많은 성수기에는 2시간이상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또 노트북, 야구모자, 튜브 치약, 또는 샌들에 폭발물이 숨겨져 있었던 사례를 예로 들며 여행철 보안검색대의 검사과정이 오래 걸리는 원인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TSA는 최근 강화된 기준에 따라 국제공항에서 수하물 내 분말성분에 대해 추가검사를 시행하므로 12온스 이상 분유, 단백질 쉐이크 파우더, 향신료 등에 대해 승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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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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