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이 막바지 단계인 건물 구입에 이르면서 한인사회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워싱턴 중앙대동문회(회장 손목자)는 17일 본보에 1,2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정기동문회에서 20여명의 동문들로부터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을 마련했다는 손목자 회장은 “동문들이 센터건립 후원에 만장일치로 찬성하며 기금을 마련했고, 차후에 다시 후원금을 더 지원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며 “커뮤니티 센터 건립 염원에 동문들이 하나로 힘을 모은 것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발족해 매달 전문 교양강좌를 열고 있는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도 이날 1,000달러의 후원금을 커뮤니티센터건립위의 황원균 간사에 전달했다.
오인환 포토맥 포럼 부회장은 “과거경험으로 볼 때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이만큼 큰 기금이 모인 적은 없었고, 이는 그만큼 한인사회가 관심을 갖고 이일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건물 구입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균 간사는 “커뮤니티 센터가 다양한 분야의 한인들에게 좋은 공간을 제공하기를 바라고, 계속해서 후원해주시는 모든 한인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