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시니어센터, 롱우드아파트에서
▶ 사전의료의향서 작성도 도와

하워드시니어센터 임원들이 롱우드아파트 오찬 행사에서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을 돕고 있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이관우)가 한인 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니어센터 임원과 회원들은 18일 콜럼비아 소재 롱우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을 초대, 다양한 한식으로 풍성한 점심을 나누고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을 도왔다.
이관우 회장은 “하워드시니어센터가 2002년 처음 발족된 이곳에 오니 감회가 새롭고, 매년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한인 시니어들이 센터에서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에도 참석해 즐겁게 노후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수혈, 약물치료, 항생제, 투석 등 연명 치료에 대해 독자적으로 미리 결정해둘 수 있는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이 꼭 필요하다”며 “노인뿐 아니라 연령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비상시 대비해 특정인을 ‘건강관리대리인’으로 미리 지정해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라이즌 재단 후원으로 하워드카운티 헬스파크 사전의료의향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오영란 디렉터는 “사전의료 의향서는 당사자가 사망하기 전 사용되는 문서로 큰 수술을 할 때 병원에서 꼭 확인하는 서류 중 하나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인사회나 개인의 이해 부족으로 서류 작성과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노인들은 “사전의료의향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어디서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몰랐다”며 “시니어센터 덕분에 이번에 서류를 준비하게 됐다”고 입을 모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시니어센터는 한인 노인들이 거주하는 지역 노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식사 나눔 행사를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실시하고 있다.
하워드시니어센터는 오는 26일(목) 오후 5시30분에 오웬스브라운 노인 아파트를 방문, 한인 시니어들에게 저녁을 대접한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