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시내 식당, 위반시 100달러 벌금
볼티모어 식당에서 어린이 메뉴에 탄산음료와 같은 설탕이 함유된 음료가 사라진다.
볼티모어 시내 식당은 지난 18일부터 아동 건강을 위해 어린이 메뉴 선택항목에서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제외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00달러 벌금이 부과된다.
식당에서는 탄산음료 대신 물과 우유, 100% 주스 등 건강 음료를 어린이 메뉴에 추가할 방침이다.
슈가 프리 키즈 메릴랜드(Sugar Free Kids Maryland)의 숀 매킨토시 디렉터는 “볼티모어 취학아동 3명 중 1명꼴로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어린이 비만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킨토시 디렉터는 “캘리포니아 주 7개 도시와 콜로라도 라파엣시에서 어린이 비만을 억제하기 위한 아동 영양법의 일환으로 탄산음료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며 “동부지역에서는 볼티모어가 처음으로 탄산음료 퇴출 조치를 취해 귀추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티모어시의회는 올해 초 식당에서 어린이에게 탄산음료 제공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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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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