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하워드 고교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보은행사가 열렸다.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는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희생을 기리고자 감사 보은 행사를 개최했다.
22일 하워드 고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동기 총영사, 제임스 피셔 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사무총장, 6.25참전 유공자회원, 한인 사회 인사들을 비롯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6.25 전쟁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민은 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한미 양국의 동맹은 굳건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제임스 피셔 사무총장은 “한국은 한국전의 폐허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했다”며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라고 말했다.
남정구 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지역 한인들이 다 함께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잔치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매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고령의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 지회 손경준 회장이 남정구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한인 이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조영래 하워드한인회 고문과 앤아룬델카운티 노인국 자원봉사자 코디네이터 최현옥씨에게 주지사 표창이 전달됐고 수잔 리 주 상원의원이 수잔 제퍼스, 마이클 김, 임유한 씨에게 주 상원의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하워드 한인회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풍성한 오찬을 대접하고, 이어진 행사에 워싱턴문화예술재단(대표 변재은) 공연단이 화관무와 부채춤, 남스태권도가 태권도 시범, 풍물패한판이 사물놀이, 주상희 한국무용단이 아리랑과 새타령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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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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