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제기둥·그물망 교체, 폐쇄 13일만에 재오픈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마치고 23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오픈한 아로마센터 골프연습장.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스포츠센터로 자리매김한 ‘아로마 스파&스포츠’(대표 김윤경·이하 아로마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골프연습장이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마치고 23일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11일 골프연습장 내외부의 그물망 교체 작업을 위해 잠정 폐쇄한 지 13일만이다.
이날 아로마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골프연습장 보수 작업은 크게 3가지 방향에서 이뤄졌다. 먼저 연습장 그물망을 지탱하는 철제 대형기둥의 교체 및 증설 작업이다.
2016년 강풍으로 부러진 2개 철제 기둥을 교체했고, 2개 철제 기동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는 시속 80마일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LA시 건설기준이 상향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150야드 철제 대형기둥은 모두 28개로 늘어났다.
철제 대형기둥 교체와 함께 골프연습장 그물망도 전면 교체됐다. 전체 그물망은 물로 내부에 층간 바닥 그물망도 새로 교체해 안전성을 더욱 확보했다는 것이 아로마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연습장 티(tee)가 놓인 인조잔디 매트 60개도 전량 새것으로 교체됐다.
카드 리더기와 골프공 수직 컨베이어 벨트도 교체돼 골프연습장을 사용하는 회원들의 편리성이 더욱 높아졌다. 아로마센터 측은 보수 비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150만달러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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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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