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USA 공동체 출범
▶ 장두석 초대회장 추대

아리랑USA공동체 창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리랑을 중심으로 정체성 확립과 민족의 화합·번영을 지향하는 ‘아리랑USA공동체’가 발족됐다.
아리랑공동체는 28일 콜럼비아 소재 쉐라톤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초대회장에 장두석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장두석 회장은 새 임원진을 소개하고 아리랑 정신을 형상화한 로고를 선보이며 노준호 사무총장에게 로고가 새겨진 뱃지를 증정했다.
장두석 회장은 “민족의 혼과 얼이 담긴 아리랑과 함께 정체성을 드높이고 민족 화합·번영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자랑스런 한글문화를 적극 홍보해 주류사회 차세대 지도자 발굴과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민족의 상징인 아리랑하면 한마음이 되듯, 아리랑공동체는 한인사회가 하나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인사회 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공동체로 나아가는 아리랑 공동체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국씨 사회로 진행된 창립식에는 30여명 발기인들을 비롯 김동기 총영사,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남정구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김오회 타우슨대 명예교수, 이완홍 성공회신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우리 고유정서로 친숙한 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아리랑공동체 창립을 축하한다”며 “다른 단체와 공조하며 화합과 단합으로 차세대에 정체성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창립기념 축하 케잌을 자르고 있다(왼쪽부터 이완홍 신부,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장두석 회장, 김동기 총영사,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 류재풍 교수, 김오회 교수,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백성옥 회장은 “아리랑의 ‘아리’는 아름답고 곱다는 뜻을 지녔다”며 “서로 협력하고 도우며 아름다운 선을 이루는 단체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남정구 회장은 “장두석 회장은 한민족 정체성과 민족의식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며 “지역사회에 꼭 필요하고 인정받는 단체, 차세대와 함께 가는 모범단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오회 교수는 “지역사회에 공감하고 소통 역할의 중심이 되는 가치 있는 공동체로 출발하기를 바란다”며 “어떤 어려움에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서는 오뚝이 정신으로 행복이 무럭무럭 자라는 공동체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태일 목사(가든교회)의 기도로 시작된 창립식에는 최초 한국인 미국대학졸업자로 1891년 메릴랜드대학을 졸업한 변수 선생의 근대화 정신을 재조명하는 영상이 상영됐고, 이용진 전 민주평통워싱턴협회장의 건배사, 김병은 목사의 폐회 기도로 마무리됐다.
다음은 임원진 명단이다.
▲여성운영위원장 이미셀 ▲정책기획위원장 김동헌 ▲사무총장 노준호 ▲공보기획위원장 마이클 장 ▲한글문화홍보대사 권명원 ▲의료복지위원장 유영집 ▲재무 유명희 ▲감사 김경태 ▲차세대육성위원장 마크 장, 부위원장 이대건 ▲문화예술전수위원장 김상숙 ▲미래혁신위원장 박철환 ▲생활체육위원장 유승규 ▲상임고문 류재풍, 김오회, 김면기 ▲특별자문 이완홍 ▲한글자문 윤경은 ▲문화자문 주상희
문의 (443)691-7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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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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