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ATM 사용료와 초과인출 수수료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볼티모어가 은행 수수료 높은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금융기관 조사 웹사이트 디파짓어카운트닷컴이 최근 발표한 은행 수수료 평가에서 볼티모어 은행 수수료가 전국 대도시 50개 중 10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 주민은 시카고(12위), 뉴욕(16위), 덴버(39위), 보스턴 (40위) 등 다른 대도시보다 더 비싼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수수료를 내는 도시는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가 꼽혔고,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오클라호마시티였다.
한편 ATM 사용료와 초과인출 수수료 조사에서도 볼티모어 은행이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분석돼 6위에 꼽혔다.
볼티모어 은행 ATM 평균 수수료가 2달러43센트로 6위에 올랐다. 수수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필라델피아로 2달러58센트에 달했고 저렴한 도시는 오클라호마시티로 1달러31센트였다. 전국 평균은 2달러28센트다.
초과인출 수수료도 34달러91센트로 6위였다. 초과인출수수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펜실베이니아 헤리스버그로 36달러14센트, 가장 낮은 도시는 솔트레이크시티로 29달러1센트였다. 전국 평균은 33달러97센트다.
은행의 주 수입원 중 하나인 수수료에 대해 고객에게 재정적 부담을 준다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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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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