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최초 기네스 양조장이 볼티모어에 오늘(3일) 개장한다.
아일랜드의 대표 흑맥주 기네스(Guinness) 양조장이 미국에서 최초로 볼티모어에 생긴다. 크림같이 부드럽고 독특한 맛으로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에게 인기 높은 기네스가 볼티모어카운티 서남부 헬스롭에 ‘기네스 오픈 게이트 양조장 & 배럴 하우스’를 가동한다.
개장일인 오늘(3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기네스 양조장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맥주 제작 공정을 견학할 수 있는 탭룹(taproom)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 기네스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 방문자 센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후 개장시간은 목, 금요일은 오후 3-8시,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볼티모어에 새로 생긴 양조장에서는 캐나다와 미국 각지로 판매되는 기네스 블론드 아메리칸 라거(Guinness Blonde American Lager)를 생산한다. 기네스 대표제품인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 Draught)는 아일랜드에서 계속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된다.
기네스 측은 “60여년만에 미국에 첫 양조장을 여는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맥주를 생산할 것”이며 “160여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기네스는 세계 50여 개국에 양조장을 두고 150여 개국에 수출하는 세계적 맥주회사이다.
문의 (410)313-1950
장소 5001 Washington Blvd, Halethorpe, MD 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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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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