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AP=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3개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3개의 안타를 때려낸 것은 올 시즌 5번째다.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한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5에서 0.279(441타수 123안타)로 끌어올렸다.
또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이날까지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을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2으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풀카운트에서 코빈의 슬라이더에 헛손질을 했다.
팀이 1-5로 끌려가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또다시 코빈의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추신수의 타구는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가 됐다.
추신수의 안타는 텍사스 추격의 물꼬를 텄다. 엘비스 앤드루스가 아낱를 쳐 1사 1, 2루의 찬스를 이어간 텍사스는 주릭슨 프로파가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이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앤드루스가 홈을 밟아 3-5로 따라붙었다.
텍사스가 8회초 애리조나에 추가점을 내줘 3-6으로 뒤진 8회말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방면에 내야안타를 쳤다. 하지만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텍사스는 9회말 프로파의 3루타와 치리노스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4-6으로 추격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해 그대로 졌다.
69패째(53승)를 당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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