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한인회 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 ‘올해 봉사상’최응길 총재 수상

버지니아한인회 우태창 회장의 선창에 따라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우태창)가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15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아가페 노인복지센터에서 거행했다.
우태창 회장은 개회사에서 “73년 전 해방당시 열 살 전후였던 노년층은 해방의 기쁨을 실제로 겪은 체험세대이기에 버지니아한인회는 해마다 광복절 행사를 이곳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다수의 전 한인회장과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총영사관 김하늬 부영사가 문재인대통령 8.15 축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광복 73주년,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이제 대한민국은 스스로 주체가 되어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선열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싸운 결과 광복을 맞았고, 오늘날 경제와 민주주의가 함께 부흥한 국가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상돈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은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통해 광복의 기쁨을 후대까지 이어가자”고 말했다.
은영재 한미여성재단 회장은 “독립운동가들의 값진 희생에 대해 73년 전 광복의 날을 몸소 체험한 세대와 함께 하니 뜻깊다”면서 앞으로 지역 노인들을 섬기는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모범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한인회가 선정한 올해의 봉사상 수상자로는 26년째 암퇴치 기금모금 활동을 펼치고 라우든카운티 한인 권익신장에 앞장서온 미 태권도&무예고수총연맹 최응길 총재가 선정돼 이날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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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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