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FBI 요원들이 오마 아민을 새크라멘토의 아파트에서 체포한 후 아파트 주변에 저지선을 두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작은 사진이 체포된 오마 아민.[AP]
FBI는 새크라멘토 아파트에서 이라크 경찰 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ISIS 대원을 체포했다.
오마 압둘사타 아민(45)은 15일 체포되어 새크라멘토 감옥에 수감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오마 아민은 미국에 합법적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난민신청을 한 상태다. 법원기록에 따르면 그는 합법적 지위획득을 위해 거짓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 메트로소방직원들과 함께 15일 오전 8시 새크라멘토 이스턴빌라 아파트에 출동해 오후 1시 30분에 임무를 끝냈다. 아민에 대한 체포영장은 16일 바그다드 연방법원에서 계획살인범죄 혐의로 발부됐다.
법원기록에 따르면 아민은 2014년 6월 21일 ISIS가 이라크 알암바 지역을 장악하여 시민들의 접근을 불허했을때 다음날인 22일 수명의 ISIS 대원들과 함께 이라크 경찰 집에 들이닥쳐 경찰을 총으로 살해했으며 자신들의 행위를 찬양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2005년 아민은 알카라비아 지역의 군사령부를 공격하여 군인들을 포로로 잡아 처형한 것으로 정부기록에 나타나 있다.
FBI는 2016년부터 아민을 폭력 및 비자 사기 혐의 등으로 조사해왔다. 1934년 조약에 따라 이라크는 아민의 인도를 요구했다. 아민은 폭발물 제조와 살인 등 다수의 테러조직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기록에 의하면 그는 2004년부터 알아케다와 ISIS 대원으로 활약해 왔지만 외부에 드러난 인물은 아니라고 했다. FBI에 따르면 아민은 지역 ISIS의 주요인물이며 알케이다를 도와주는 5개 라와 패밀리 중의 하나다.
이민서류에 의하면 그는 채소장사를 하는 트럭운전사로 돼 있으면 2014년에 미국에 들어왔다. 그는 터키에서 미국이민관세국 직원과 인터뷰를 했고 그후에도 수차례 터키에 갔다. 2018년 이력서에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6개월간 트럭운전사로 일한 후 자동차수리공으로 일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전에는 터키와 이라크에서 건설현장 노동자와 트럭운전사로 일한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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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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