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에버그린 캠프 행사 사진.
한인 장애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대자연 속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에버그린’ 캠프가 지난 주말 성료됐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MD 웨스트민스터에 소재한 하샤와 캠핑장에서 진행된 행사는 MD한미장애인협회(회장 임혜진)와 VA한미장애인협회(회장 김영옥), 에버그린 프렌즈(대표 김신동)가 공동 주최했다.
캠프에는 48가정의 장애우와 가족들, 6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 총 2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대일로 짝을 이뤄 게임, 수영, 농구, 보트 타기 등 모든 액티비티를 같이 하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27회째인 캠프에서는 특별히 아빠들을 위한 족구대회, 엄마들을 위한 공기대회가 더해져 즐거움을 더했다. 또 가족이 함께 리무진 시승하기 이벤트에서는 시승 전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곁들여져 켄 박 사진작가가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아 전달했다.
12일 캠프 마지막 날은 예배 후 보물찾기,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임혜진 MD KADPA 회장은 “장애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푸른 자연 속에서 서로를 다독이고, ‘조금 늦지만 기다려 주는 배려’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1991년 볼티모어지역의 장애인 가정들과 이들을 돕던 가족들이 모여 시작된 한미장애인협회는 1993년 비영리 단체로 정식 등록을 마쳤으며 2001년 4월 버지니아 장애인협회가 창립됐다.
다운증후군, 자폐증 등 정신발달 지체 장애 가족들이 모여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사회보장혜택과 세미나 등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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