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에 본점을 둔 사우스웨스턴 내셔널뱅크(SWNB)가 한미은행의 인수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을 받기위해 개최하는 특별 주총이 오는 28일로 연기됐다.
한미은행은 20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SWNB 인수 조건도 당초 80% 주식, 20% 현금 지급 비율에서 70% 주식, 30% 현금 지급 비율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미주식 0.1961주 대신 주당 현금 5.74달러를 받을 수 있는 SWNB 주주의 비율이 전체의 20%에서 30%로 늘어난 것이다.
이같이 현금 비율이 상향조정되고 특별 주총이 당초 지난 16일에서 오는 28일로 연기된 것은 SWMB 주주들의 승인을 받기위해 SWNB 측이 한미은행에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은행은 지난 5월18일 SWNB와의 인수 합의에 따라 SWNB 주주들에게 현금 2,370만달러, 한미은행 주식 185만7,954주식(약 5,300만달러)등 총 7,67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한편 이번 인수는 연방·주 감독국의 승인을 모두 받았으며 SWNB 주주들의 승인만 남은 상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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