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호에서 픽업트럭에 치인 40대 남성이 트럭 밑에 끼여 1마일 가까이 끌려가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20일 새벽 2시 직전 보르게스 레인과 아녜스 코트 부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을 운전하던 28세 여성은 사람을 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사고 지점에서 약 0.75마일 지난 지점에서 차를 세운 뒤 남성이 차 밑에 끼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트럭 운전자 여성은 면허 정지상태였으나 경찰은 DUI가 사고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발레호에서 올 들어 발생한 13번째 사망사고로, 2017년 한 해 동안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미 지난 1월 한 달간 4명이 사고로 사망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한 해 사망사고 건수는 6건에서 12건 사이로 2017년이 사고가 적은 해였으나 올해 들어 사망사고가 예년에 비해 더욱 잦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발레호 경찰 측은 교통관리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최근 약물 사용으로 인한 사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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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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