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를 GPS 추적기를 사용해 괴롭힌 SF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기소됐다.
조지 개스콘 SF 검사는 기소장에서 조수아 엘리어트가 전 남자친구의 차에 몰래 GPS 추적기를 설치하여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괴롭혔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엘리어트(45)와 피해자는 2년 전에 사귀기 시작해 2017년에는 두 달 동안 같이 지낼 정도로 가까워졌다. 그러나 엘리어트가 점점 소유욕이 강해지고 피해자를 통제하려고 하자 피해자는 지난 1월 엘리어트와 헤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이 헤어진 후 엘리어트는 피해자에게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는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엘리어트는 스파이텍 GPS 추적기를 구입해 몰래 피해자의 차에 설치했으며 피해자가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할 때, 직장에서 일을 할 때, 어머니집을 방문했을 때도 계속 따라다니며 협박을 하는 등 괴롭혔다.
피해자가 엘리어트의 협박 문자 메시지를 신고하기 위해 법원에 갔을 때도 엘리어트를 떨쳐버릴 수 없자 피해자는 자신의 자동차를 조사했고 운전석에서 GPS 장치를 발견했다.
경찰은 3월 27일 엘리어트를 체포하고 추적장치와 관련된 기록을 발견했다. 경찰은 엘리어트가 피해자가 가는 모든 곳을 추적감시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SF 경찰 특수피해자부서의 존 킨 형사는 스토킹은 곧 폭력으로 변질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경우에 처하면 빨리 경찰에 도움을 청할 것을 조언했다.
엘리어트에 대한 재판은 9월 2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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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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