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트 워커 구글 부사장
구글이 유튜브 등에서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58개 계정을 삭제했다고 23일 밝혔다.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최근 러시아, 이란 관련 계정을 잇달아 삭제 조치한 데 이어 미국 내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그릇된 정보를 유포하는 해외 연계 의심 계정에 대한 대대적 추적 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켄트 워커 구글 해외담당 부사장은 이날 자사 블로그에 "39개 영어 유튜브 계정, 13개 구글 플러스 계정, 6개 블로그 포스트가 정치적 동기가 의심스러운 피싱(사기)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들 계정은 이란국영방송 IRIB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워커 부사장은 "최근 몇 개월 간 정치 캠페인, 언론인, 활동가, 학계 관계자 등을 겨냥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국가 주도 실행자들의 여러 시도와 행동을 탐지하고 방어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번 주초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러시아, 이란과 관련된 계정을 탐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커는 "이란의 방해가 구글 계정에서는 2017년 1월부터 시작된 것 같다"면서 "그런 작업이 이란 국영방송 IRIB 활동의 하나로 수행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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