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파크, 핼러윈 축제 개막, 에버랜드·롯데월드 두달여간
▶ 퍼레이드·거리공연 등 풍성

에버랜드의‘해피 핼러윈 파티’.

롯데월드의‘호러 핼러윈’ 축제.
막바지 더위를 싹 쫓아낼 극강의 공포 체험 콘텐츠가 몰려온다. 국내 테마파크들은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해 오싹한 호러 콘텐츠로 무장한 핼러윈 축제를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 개최한다.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핼러윈은 원래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한국에서도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세대의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 잡았다.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는 오는 31일부터 11월11일까지 73일간 핼러윈 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의 메인 무대는 에버랜드가 호러 콘텐츠 노하우를 집대성해 지난해 조성한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다. 10만㎡의 면적에 자리 잡은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된 도시’라는 콘셉트에 맞춰 세트장을 새롭게 꾸몄다. 이곳에서는 수십 명의 좀비가 한꺼번에 등장해 공포감을 키우며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크레이지 좀비헌트2’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공포 체험을 꺼리는 가족들을 위한 콘텐츠도 물론 마련됐다. 50여명의 핼러윈 캐릭터가 매일 퍼레이드길과 카니발광장에서 ‘해피 핼러윈 파티’를 열고 유령들이 신나는 댄스 타임을 펼친 후 게임을 통해 맛있는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달콤살벌 트릭 오어 트릿’도 펼쳐진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는 9월1일부터 11월4일까지 ‘호러 할로윈’ 축제를 진행한다. 낮 동안 실내 어드벤처에서는 꼬마 유령들과 즐기는 ‘큐티 핼로윈’이, 오후6시 이후 야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좀비들이 본격적인 공포 체험을 선사한다. 유령과 호박 등 핼러윈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퍼레이드와 오랜 잠에서 깨어난 핼러윈 고스트가 주인공인 뮤지컬 쇼 ‘드라큐라의 사랑’은 놓치기 힘든 필수 콘텐츠다. 아울러 깜찍한 유령부터 무시무시한 좀비까지 다양한 분장으로 핼러윈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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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석기자 사진제공=에버랜드·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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